GBCC 2019 PREVIEW

글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김지선


세계유방암학술대회 (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GBCC) 2019 및 한국유방암학술대회 (Annual Meeting of Korean Breast Cancer Society, KBCS)가 2019년 4월 25일(목)부터 4월 27일(토)까지 3일간 개최된다.

GBCC는 한국유방암학회 주관, 한국유방건강재단 지원 하에 2007년 처음 시작하여 2년마다 개최되다가 2016년부터는 매년 개최하였고, 10주년을 넘어서면서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방암학회로 발돋움하였다. 또한 유방암 다학제 학회로 다양한 분야의 의료전문가, 연구자, 정책 입안자, 환자와 보호자에 걸쳐 광범위한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어 한국유방암학회의 매우 중요한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GBCC 2019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Go Beyond Cure of Breast Cancer”라는 주제 아래 전세계 1,300명 이상의 유방암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석 예정자들의 국적 구성은 대한민국, 네팔, 대만, 말레이시아, 몽고, 미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스리랑카, 싱가포르, 영국, 우간다,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태국, 파키스탄, 호주, 홍콩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학술대회는 영어, 한국어(동시통역제공)로 진행된다.

 

GBCC 2019에는 학회장 활용을 확대하여 전년도보다 풍성한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Plenary lecture 5 session, symposium 8 session, panel discussion 8 session, education session 9 session, ABRCA & HBOC symposium 1 session, survivorship symposium 2 session, junior doctors forum 2 session, oral presentation 5 session, nursing 2 session, practicing breast surgeon 2 session 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10명의 연사가 발표를 준비한다.

첫째 날에는 유방암 보조 전신요법의 개별화 (tailoring adjuvant systemic therapy)에 대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수술 전 항암요법 후 반응이 좋은 그룹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패널 토의, 호르몬요법 (치료 순서, 내성 극복, 후기 재발)의 최신 지견에 대한 교육세션, 그리고 구연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Nadia Harbeck (Univ. of Munich, Germany)의 기조 강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치료 전략을 총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후에는 translational research의 미래에 대한 Carlos Arteaga (UT Southwestern Simmons Cancer Center, USA)의 기조 강의를 시작으로 healthy living after breast cancer treatment from psycho-oncologists’ perspectives를 주제로 유방암 생존자 세션과 삼중음성유방암 심포지엄, 전암성 병변에 대한 패널토의, 유방영상을 활용한 예측과 진단에 대한 교육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늦은 오후 (16:15~17:30)에도 최근 많은 관심이 모이는 유방암 면역치료 심포지엄, 유방암 골전이에 대한 패널토의, 다양한 유방 MRI에 대한 교육세션, 그리고 precision medicine era에서의 연구를 다루는 유방암 생존자세션까지 매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둘째 날에는 외과의사들의 관심을 끌만한 “The role of breast surgery: past, present, and future” 라는 주제로 Terry Mamounas (Orlando Health, USA)의 기조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유두보존 유방절제술과 즉시유방재건에 대한 심포지엄, 술전항암요법 내성에 대한 패널토의, 환경/호르몬/영양/음주와 유방암의 발생에 관한 교육세션, 유전성유방암 심포지엄과 간호세션이 이어진다.

원자력병원 노우철박사님의 기조 강의 “Ovarian function suppression for premenopausal women with breast cancer” 또한 한국유방암환자들의 임상시험결과로 주목할 만하다. 오후에는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를 주제로 하는 Hope S. Rugo (Univ. of California San Francisco Medical Center, USA)의 기조 강의를 시작으로 HER2 positive breast cancer 심포지엄, 유방암 면역치료 심포지엄, oncoplastic surgery 패널토의 2개와 breast partial irradiation, 유방암 예방/검진, fibroepithelial breast tumor에 대한 교육세션, 간호세션, 그리고 구연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날 프로그램은 유방암 고위험군의 위험감소 전략, 유방암 수술의 최신기법에 대한 패널토의, DCIS 치료의 controversies와 multigene assay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practicing breast surgeon 세션 (유방암 통합치료, 유방클리닉 이슈), 유방암 뇌전이/유방암 치료관련 합병증에 대한 교육세션, 그리고 구연발표로 구성된다.

특히 작년 처음 시도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Tea with master”는 총 8명의 연사 (Mark Basik, Nadia Harbeck, Carlos Arteaga, Giuseppe Curigliano, Terry Mamounas, Shaheenah Dawood, Hope S. Rugo, Nancy Lin)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만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의 국제교류를 위한 씨앗으로 마련된 junior doctor forum session도 이미 7개국 50명 이상의 참석자가 신청을 완료하였다.

GBCC가 아시아 유방암 지식 교류의 hub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유방암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GBCC 2019가 유방암학회 회원들의 학술지식을 심화하고 교류를 활성화화는 자리로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