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GBCC 총평

신혁재

명지병원 외과, 유방갑상선 센터장, 정밀의료센터장
한국유방암학회 학술위원, 홍보위원
GBCC 2018 Scientific Program Committee Member
신혁재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18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2018)이 2018년 4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8회차를 맞이한 세계유방암학술대회(이하 GBCC)에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총 1,302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학술적으로 더욱 풍성해져, 공식행사와 소회의를 포함하여 총 46개의 세션 119개의 초청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15개국 126명의 유방암 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해 연구 사례를 발표하고, 유방암의 예방·진단·치료·관리에 관한 최신 연구 주제를 심도 있고 흥미롭게 풀어나갔다. 기조강연으로는 5명의 유방암 분야 대가를 초청하여 유방암의 기초 연구부터 치료까지의 전반을 다루었다. 

GBCC 2018 기조연사 리스트

 

구체적인 학술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유전체 정보에 근거하여 개인별로 다른 치료법을 적용하는 정밀 의학을 비롯하여 순환 종양세포 관련 주제와 종양성형을 포함한 다양한 수술적 치료 전략 이슈와 치료제에 대한 내성 극복 방안 등 유방암과 관련된 내용이 총망라되었다.

더불어 18개 국가에서 총 270편의 초록이 접수되어 245편이 선정되었으며, 전년도 220편과 비교하여 증가하였다. 구연에 선정된 23편의 초록은 학술대회 3일간 영어로 발표되었고, 포스터 전시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207편이 전시되었다. 그중 우수 구연에 대하여 GBCC Young Investigator Award을 10명의 연구자에게 수여하였으며, 포스터 발표 중 우수자에게는 Best/Good Poster Award로 Best 1명, Good 10명에게 시상을 진행하였다. 또한 초록 제출을 장려하기 위하여 마련된 KBCF International Scholarship을 개발 도상국가의 우수 초록 제출자 9명에게 수여하였다.

GBCC 2018에서는 차기 세대의 성장을 통한 유방암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차기 세대와 유방암 분야 대가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Breakfast with Master, Tea with Master 세션을 진행하였다. 주요 연사와의 소규모 식사 및 티타임을 통해 대가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하여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세션으로, Eric P. Winer 교수, Charles M. Perou 교수, Stephen Grobmyer 교수 등 유수 연사가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회장에서 시간 제약으로 인해 물어볼 수 없었던 질의 응답을 통하여 지식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에는 Junior Doctors Forum은 아시아권 젊은 의사들의 네트워킹과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세션이 신설되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 의생명 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는 백순명 교수의 강연과 Annals of Surgical Oncology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The Univ.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의 Charles M. Balch 교수의 강연을 통해 단순히 학술의견 또는 지식을 전파하는 것 이상으로 연속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Breakfast with Master 주요 사진

 


Tea with Master 주요 사진

 

Junior Doctors Forum 주요 사진

 

총평

GBCC 2018이 제주도 신라 호텔에서 송도 컨벤시아로 옮겨 처음으로 진행되어 걱정과 우려가 많았었다. 그러나 기대 이상으로 학회장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강의를 열심히 들었으며, 새로운 프로그램의 시도가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다행이었다. 그러나 인원 예상을 너무 적게 예상하여 런천 심포지움에 식사가 부족하였으며, 주변에 호텔도 식당이 한정적이라 불편함을 호소하였다. 경인 지역에 근무하시는 참석자들은 병원과 학회를 오가며 학회에 참석해야 하는 관계로 제주와 같이 참석하기는 어려웠다는 불평들도 있었다. 그러나 해외 연자나 참석자들의 경우 인천공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좋다는 반응도 많이 있어 향후 학회를 어떻게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인지가 문제이지 장소가 문제는 아니었다. 학술위원으로 홍보위원으로 이번 GBCC2018에 참여하여 기여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러웠으며. GBCC 2019에서는 이번 행사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잘 보완하여 알차고 훌륭한 행사가 되길 기원한다. 

GBCC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