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유방암백서 요약

글 | 통계위원회 위원장 윤현조

한국유방암학회는 1996년에 유방암 등록사업을 시작하여 2001년부터는 온라인 등록시스템(https://registry.kbcs.or.kr/ecrf/)을 구축하고 통계 자료를 2006년 이후 백서로 배포하고 있다. ‘2019 유방암백서’ 는 2017년 유방암 등록사업 자료 및 2016년 중앙 암등록본부 자료를 통해 국내 유방암의 특성 및 변화를 분석하였다. 

1. 세계 유방암 발생률과 사망률

GLOBOCAN 보고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209만 명의 유방암 환자가 새로 발생하였다. 유방암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으로 전체 여성암의 24.2%를 차지하며, 사망률 또한 15%로 가장 높다. 전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는 발생률은 높지만 사망률은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세계 유방암 발생률과 사망률

2. 국내 여성 유방암의 발생 변화

2000년 총 6,237명으로 집계된 유방암 환자는 매해 증가하여 2016년 침윤성 유방암 21,839명, 상피내암 4,029명으로 전체 환자수 25,868명에 이르러 16년 사이에 4.2배 늘어났다. 

국내 여성 유방암의 발생 변화

유방암 환자의 연령을 분석하였을 때, 진단 시 중앙나이는 51.5세이며 10대 3명, 20대 241명, 30대 2,482명, 40대 8,843명, 50대 7,734명, 60대 4,128명, 70대 1,887명, 80대 이상 550명 이었다. 40대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군이며 2010년부터는 50대 이후에 유방암을 진단받는 환자수가 늘어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국내 여성 유방암의 발생 변화

3. 병기별 분포 변화

유방암 병기 0기 또는 1기 환자의 비율은 2002년 38.1%에서 점차 증가하여 2010년에 51.9%에 이르렀으며, 2017년에는 60.5%까지 증가하였다. 조기 유방암 환자의 비율이 과거에 비해 높아져 전체 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유방 검진의 활성화 및 선행항암화학요법의 증가 등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된다. 

병기별 분포 변화

4. 생물학적 예후인자 변화

생물학적 예후인자 중 에스트로겐수용체 양성인 유방암은 2002년 58.2%, 2010년 70.6%, 2014년 74.1%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77.5%로 보고되었다. 프로게스테론수용체 양성인 유방암도 2002년 50.7%, 2010년 59.6%, 2014년 62.4%로 증가하였으며 2017년에는 66.1%로 확인되었다. 

생물학적 예후인자 변화

5. 수술방법 변화

2002년 37.6%에 머물렀던 유방보존술의 빈도는 계속 증가하여 2006년 이후 유방전절제술을 상회하고 2012년에는 67.2%에 이르렀다. 이후 유방보존술의 비율이 감소하고 유방전절제술의 비율이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다 2017년에는 유방보존술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향후 유방보존술과 유방전절제술의 시행 비율은 시간을 두고 그 추이와 의미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수술방법 변화

6. 유방암 사망률

2018년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79,153명이며 이는 전체 사망자수의 26.5%에 해당한다.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018년 2,473명으로, 전체 암 사망자 중 3.1%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1990년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성인구 10만 명당 2.8명이었으나, 점차 증가하여 2018년에는 9.6명이었다 

유방암 사망률

7. 유방암 검진

2017년 국가 암 검진 중 유방암 검진은 총 대상 인원 6,379,152명 중 4,031,787명이 검진을 받아 63.2%의 수검률을 보였다. 2010년 이후 수검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40-69세 무증상 여성은 유방 촬영술을 이용한 유방암 검진을 2년마다 시행하는 것을 ▲70세 이상의 무증상 여성은 임상의와 상의 후 결정할 것을 검진 권고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방암 검진